내년 6월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모스크바에서는 옐친대통령에대한 '후보재추대위원회'가 구성돼 옐친지지를 밝히고 있다.옐친 대통령의 재출마의사가 불분명한 가운데 최근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대표위원회의 캄자도프위원장은 "옐친대통령 추대 캠페인 서명작업을 벌여 금년말까지 1백만명이상 명단을 거뜬히 확보 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현재 러 전국에서 옐친의 인기도는 하락할대로 하락해 거의 바닥에서 맴돌고 있다. 그간 러 사회여론지에서 조사한 그의 인기비율은 겨우 3%선. 이때문에 그가 다시대통령에 출마한다해도 재당선은 힘들겠다는 것이 전문가들견해이다.
그러나 옐친대통령 후보재추대위원회측은 "옐친에 대한 인기도 통계가 어떻게 나왔든지 간에 우리는 옐친을 과거와 같이 추대한다"라고 밝히고 "이미여러 다른 대통령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열거되고 있지만 그래도 옐친만한능력과 통솔력을 지닌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러 여론조사에 의하면 그러나 주민들의 56%는 옐친이 차기대선에 출마안할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것은 그간 실추된 왕년의 그의 명성에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 4월 옐친의 업무휴가때 부인 나이나여사로부터 "옐친은 휴식이 필요한 사람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나로선 두번째 대통령출마는 반대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통령후보추대위원회측은 옐친건강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일축하고 있다. 오늘까지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테니스를 할수있는 체력과 그간의 큰 정치변혁을 겪고 극복해온 능력을 지적하고, 또 미 루즈벨트 대통령을 예로 들면서 "아무도 그의 건강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몸이 불구가 된것을비교하면 옐친의 경우는 아주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다.한편 옐친처럼 직접 대선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14군사령관이나 표도로프 안과의사에 대한 러 주민들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러 대선관련 사항은 먼저금년 12월 치르게되는 총선뒤 본격화될 것이나 지금부터 서서히 각 후보들의물밑공세가 시작되고 있는 듯하다.


































댓글 많은 뉴스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장동혁 "내년 지방선거 '제2의 건국전쟁'…서울서 성패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