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개방대학 형태의 4년제 정규 섬유산업기술대학이 설립된다.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섬유업계의 숙원사업인 이 기술대학의 설립은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97년 초에 첫 입학생을 뽑아 97년 3월에 개교하게된다.현 섬유기술진흥원 부설 섬유기술교육과정을 4년제 정규대학과정으로 확대개편하는 이 기술대학의 설립은 대구시와 섬유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있다.
이 대학이 97년 개교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학교설립 기준에 맞는 실험실습기기 확보가 급선무여서 통산부는 추진 주체가 재원을 쉽게 마련하지못하고있는 실정을 감안, 내년 중 우선 정부에서 10억원을 지원하는 문제를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고 있다.
섬유산업기술대학 설립을 위한총사업비는 건물 증개축, 실험실습기기 확보 등에 필요한 81억원으로 이중 대구시가 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나 지역섬유업계는 "기존 섬유연구개발센터 건립에 20억원을 부담했기 때문에 추가부담이 어려운 형편"이라고 밝혔다.이 대학은 97년 개교 때 우선 공정·염색·패션·고분자공학 등 4개 과정을 설치,1천2백80명의 첫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대구시와 지역섬유업계는 "섬유산업기술대학이설립·운영되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기술 인력양성으로 섬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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