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앞으로 열흘정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지난해에 이어 작물대량피해는 물론 식수난까지 겪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강우량이 3백57㎜에 불과, 평년의 61%에 그치고 있어 전체저수지의 평균저수량이 50%에지나지 않는 실정이다.특히 평해읍 오곡저수지의 경우 지난 겨울 준설작업으로 인해 물가두기를늦잡쳐 저수율이 20%밖에 되지 않는데다 오곡지의 저수율도 마찬가지여서 작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성면 망양리와 근남면 산포리등 일부 상수도 제외지역에선 피서객의 증가로 식수난을 심하게 겪고 있으며 울진읍, 죽변면등 지방상수도도 수량이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군관계자는 "90㏊가 이미 고갈직전에 놓여 있으며 고추등 밭작물도 30㏊가량 고사위기에 처하는등 가뭄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형우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