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5일 빚을 대신 받아주는 대가로 채권자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채무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뺏은 김정수씨(22·무직·대구시 북구복현동)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이강열씨(26·무직·주거부정)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수배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청부폭력을 부탁한 노병길씨(34·ㄱ대학 강사·대구시동구 지묘동)를 폭력행위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등 5명은 노씨로부터 임모씨(37·대구시 서구 평리5동)에게 빌려준 돈 1천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 7월7일 오후8시쯤임씨를 경북 칠곡군 지천면 현대공원묘지로 납치했다는 것.이들은 또 임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돈을 갚지않으면 생매장하겠다고협박해 현금 1백만원을 빼앗는등 지난달 7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5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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