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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서방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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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위안화 거래 선박' 통행 검토
중국 '전쟁 자금 조달' 통로 역할 의심
프랑스-이탈리아, 이란과 대화 시도
일부 국가들 무리해서 통과하기도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보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란과 서방 국가 모두 해협 통행 재개 방안을 찾는 모양새다.

이란은 우방인 중국의 위안화 거래 선박 통과 허용을 검토 중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는 이란과 대화 시도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의 새 계획으로 유조선 가운데 위안화 거래 선박은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이란은 해협 장악권 강화와 중국과 거래로 전쟁 자금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국은 중동 전쟁과 관련해 적대 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이란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지난 11일 이란이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최소 1천170만 배럴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중국으로 수송했다고 보도했다.

서방 국가들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와 가스 수출을 재개할 방법을 찾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유럽 선박의 해협 통행 보장을 이란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에 진전이 있거나, 이란이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파 하메네이도 전날 성명에서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몇몇 국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 전날 로이터는 그리스 선적 최소 10척과 중국 회사 선박 최소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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