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줘야 훗날 우리 후대의 행복을기약할 수 있다고 봐요"시인 김황희씨가 환경 동시집 '엄마, 지구가 아프대요'(그루 펴냄)를 내놔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집은 환경 노래창작 모음집 '지구가 아프대요'에소개된 1백여편의 노래말을 정리해 싣고 있다.
김씨가 환경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93년. 민간환경운동단체인'낙동강 환경연구소'가 연구소 부설 환경대학의 교가를 지어달라고 부탁한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김씨가 지은 '푸른 정신'은 매스컴 등을 통해 일반에 널리 알려졌으며 이를 계기로 환경노래 보급협회(회장 권태복)에서 만든환경노래 창작모음집 '지구가 아프대요'에 실린 노래말을 집중적으로 만들게됐다.
"노래말 만들기를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환경 파괴가 결과적으로 우리 인류 자신을 파멸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니까 노래말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방법으로 앞으로도 환경의 파수꾼 노릇을 계속 하고 싶어요"이번 시집이 학교 교육 자료등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는 김씨는 시전문지 '심상'으로 데뷔, '먼 그리운 그날', '채송화 꽃씨의 눈물'등의 시집과 '지구는 아름다운 세상'등의 환경 노래 창작집을 낸 바 있다.〈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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