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영봉철교 철거계획, 2년째 제자리걸음

영천 관문을 가로막고있는 영봉철교 철거가 영천시 철도청간 의견조정이안돼 철거계획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을 못보고 있다.영천 관문인 오수교와 인접한 지점의 영봉철교는 직경 1m 원통형 철교가시야를 가려 사고위험뿐아니라 교통체증이 되고 있어 오래전부터 시민들이철거를 요구해 왔다.이에따라 영천시는 94년부터 새로운 공법에 의한 철교시설을 철도청과 협의, 영천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영봉철교 철거를 하기로 했다.영천시는 현재의 영봉철교를 철거하고 새로운 철교를 건설하는데 소요되는시설비 8억원중 영천시가 2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6억원은 철도청이 부담키로 잠정합의한 바 있다.

이같은 합의하에 금년 상반기중 철거계획을 세웠으나 철도청이 예산확보에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철거를 계속 미뤄오고 있어 사업자체가 흐지부지 되고 있다.

영천시민들은 영봉철교 철거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철도청이예산을 이유로 계속 미뤄오고 있는 것은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로볼 수밖에 없어 범시민 대책수립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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