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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민주, 노씨-DJ 싸잡아 '검은거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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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8일 노태우전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를 아예 한데 묶어비난하는 것으로 두사람간 정치자금 거래사실을 부각시키려는 인상.이규택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전직대통령이란 사람은 파렴치한 변명으로일관한 사기극으로 난국을 모면하려 하고, 한 야당의 총재는 자신의 비리가드러날 것이 두려워 도둑이 제발 저린격으로 먼저 외곽을 치는 노회한 정치꾼의 마각을 드러냈다"고 노씨와 김대중총재를 싸잡아 비난.이대변인은 또 "노태우는 비자금이 폭로되자 '해괴망측한 소리'라고 했고점입가경으로 김총재 가신은 '10원도 안받았다'는 금방 드러날 거짓과 식언을 밥 먹듯했다"고 힐난.그는 이어 "노태우에게는 구속수사와 6공청문회를 통해 천지만엽처럼 엉클어진 비자금의 진실을 규명하고 김총재는 보다 솔직한 지난 과오의 인정과대국민사과를 통한 정계은퇴로 정치권을 만신창이로 만든 책임을 통감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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