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 28일 오전7시)남태평양의 무루로아 환초에서 금년들어 3번째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프랑스 국방부가 발표했다.국방부는 성명을 통해이날 실시된 핵실험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무루로아환초 지하 8백┾에 있는 핵실험장에서 실시됐으며 재래식 폭약 6만t에해당하는 60㏏미만의 규모라고 밝혔다.이 성명은 또 "이번 핵실험이 미래 핵무기의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하기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지난 6월13일 남태평양에서 내년 5월까지7~8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전세계의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5일과 10월2일, 2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했다.시라크대통령은 지난 24일 미CNN-TV와의 회견에서 원래 예정됐던 8차례의실험을 축소, 앞으로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지금까지 프랑스의 핵실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왔던 영국은 이날 실험에대해서도 "프랑스의 핵실험은 순전히 프랑스 정부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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