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를 차지한다. 거창사과는 특히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을뿐아니라 맛과향기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거창사과는 지난 90년대초 현거창박물관후원회장인 최남식씨(75)가 80여㎞떨어진 거창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자신의 3천여평 밭에 사과나무를 심은 것으로 시작됐다.
1천8백농가에서 1천3백㏊를 심어 1만4천여t을 생산, 연간 1백9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국생산량의 3~4%에 불과하지만 거창사과는 국내는물론 국외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다.
거창지방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어 일교차가 심한데다 많은 일조량으로 병충해가 적다. 또 재배량의 80%를 차지하는 후지사과는 과육이 단단하고 향기가 좋을 뿐아니라 당도도 19도로 타지역 동일품종보다 2~3도정도 높다.흠이라면 빛깔이 좋지않아 시각적 효과가 적다는 것. 이에 행정이나 유관기관에서 생산자단체와 연계,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산 후지와 같이 반사필름방법 도입을 검토하는등 새로운 기술보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고품질화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거창사과는 지난90년 원예조합이 40t을 대만으로 처녀 수출하면서해외시장을 개척한 후 그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수출이 늘고 있다. 올해는1백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과수원이 해발 6백~7백m의 고지에 있어 농약살포가 적고 적당한일교차때문에 거창사과는 과육이단단하고 맛과 향이 좋아 국내적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우선 20㏊에 달하는 산지과수원을 평지과수원으로 전환하고 호당과수재배면적을 1·5~2㏊규모이상으로 키워 과수전업농을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거창·조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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