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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분석-생활환경개선 중점

경북도는 10일 일반회계 1조2백22억원, 특별회계 2천9백14억원등 총1조3천1백36억원규모의 내년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내년 경북도예산안은 금년보다 15.5% 늘어난 규모인데 일반회계는 9.5%,특별회계는 42.5%가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 내역별로는 국고보조금 3천7백38억원, 지방세 2천8백33억원, 지방교부세 2천2백73억원, 양여금 9백82억원, 세외수입 3백96억원등이다.예산안중 기본경비와 경상사업비를 제외한 순수투자사업비는 9천2백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3% 증가했다.

내년예산은 농어업 경쟁력강화와 생활환경개선사업에 전체 투자사업비의41% 3천7백84억원, SOC확충등 지역균형개발사업에 30% 2천8백4억원, 사회복지와 환경보호사업에 22% 2천17억원이 중점투자될 예정이다.또 문화예술및 체육진흥사업에4% 3백48억원, 중소기업육성등 지역경제활성화에 2% 2백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별로는 영양고추, 상주감, 봉화고랭지약초, 북부지역 특작등 경쟁력있는 농업기술개발을 위해 50억원을 투입, 4개지역에 지역특화작목시험연구소를 개설하며 군위지역에 98년까지 건평 7천9백평규모의 대규모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기위해 내년중 1백17억원을 투자한다.

또 81억원을 들여 1백57개소의 농산물간이집하소를 추가로 설치하며 1백10억원이 소요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2개소도 건설된다.

도내 3개의료원 시설확충을 위해 포항의료원에 38억원을 들여 2백50병상규모의 정신병동을 신설하고 안동의료원에 13억원을 투입, 50명수용 규모의 치매전문센터를 건립한다.

또 현재 92%선에 머물고있는 지방도포장률을 94%로 끌어올리기위해 6백30억원을 들여 32㎞의 지방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구조조정사업에는2백50억원이 배정됐다.

한편 내년 경북지역의정부직접투자사업 규모는 전년보다 32% 늘어난 1조74억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고속도로 5개소에 1천9백39억원, 국도22개소 3천6백17억원, 농어민소득증대 40건 1천6백50억원등이다.그런데 내년예산안은 도의회의 의결을거쳐 오는12월16일까지 확정된다.〈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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