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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서울 격차 갈수록 커진다 무역협회 보고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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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자본 인적자본 재정기반 간접서비스지원등 전부문에서 서울과 지방간의 격차가 극심, 지방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표한 '지방경제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따르면 세계화를 위한 물적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국제컨벤션센터 및 전시장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서울 부산 제주에만 있는 국제공항의 경우 여객 화물수송능력을 제대로 갖춘 곳은 김포공항 뿐이며 전국 1만3천여평의 전시장중 72%가 서울에 몰려 있고 그나마 나머지도 부산 경남 충남에 편재해 있어 지방에서는 국제행사를치러낼 수 없는 입장이다.

고급인력도 지방이 서울보다 월등이 적어 총인구중 대졸취업자비중이 서울은 9.4%인 반면 지방은 4.1%에 머물렀고5개광역시를 제외한 8개도는 3.1수준이어서 지방도시의 세계화를 주도할 고급인력 부족이 심각한 형편이다.또 지방경제의 개발전략이 제조업위주의 공단조성중심으로 이뤄져 유통 금융 정보등과 같은 종합적인 사업지원서비스업도 크게 부족, 제조업체 1천개당 정보서비스업체수를 나타내는 정보서비스는 서울이 17개사인데 비해 지방은 6개사로 30%수준에 불과했다.

무역협회는 지방경제 활성화를위해서는 국제공항과 도로망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통한 지방경제의 국제교류기반 구축, 지방에 대한 외국인투자여건 조성, 종합서비스망 구축과 지역금융활성화,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등을해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무협은 또 지역별 홍보전략을 강화하고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합작, 지역을 개발하는 제3섹터방식의 활성화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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