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의회가 표결을 통해 특별위원회를 통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키로결정함에 따라 일부 의원들이 특위임명을 반납하는 등 마찰이 일고 있다.의장단과 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특위를 통한 행정사무감사추진 방침을정하고 14일 열린 제 37회 임시회에서 15대10의 표결로 행정사무감사 방식을결정했다.특위구성에 찬성한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감사를 할 경우 관계공무원의중복출석으로 업무공백이 우려되고 감사기간이 7일이나 돼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할우려가 높다는 것.
또 상임위별 감사를 할 경우 사무실이 부족하고 효율적 진행을 위해서 특위구성이 효과적이라는 것.
이같은 결정에 대해 강성호의원(28) 등 소장파들은 "특위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것은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일로 의회 스스로 견제기능을 포기한 처사"라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최정두 이재출 김홍수 김정길 의원 등 4명은 16일 특위에서 탈퇴하고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서도 전의원이 참여하는 상임위별감사가 적합하고 공무원의 중복출석 등은 일정조정으로 해결가능하다"며 "의장단과 운영위원회가파행운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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