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특별법제정으로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이 수습국면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지난주 한때 9백50P를 돌파하기도 했다.그러나 정태수한보그룹회장의 구속과 경기급강하 우려감이 가세하면서 주중반이후 또 하락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3일 국민회의측의 보라매대집회등이 예정되어 있어 급랭 정국의 호전은 없을 듯하며 주가는 9백20~9백50P사이에서 박스권을 이루며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즉 큰폭의 하락없는 바닥다지기 국면이 될 것이다.
증시주변여건은 아직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6%정도로예상되고 실제로 10월중 산업생산증가율이8개월만에 한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소비위축과 설비투자둔화로 경기가 불안하다.
수급도 12월중 기업공개를 포함, 4천2백억원 정도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고객예탁금수준을 감안하면 물량압박이 예상된다.
반면 금리는 11.6%대에서 하향 안정되어 있어 주식의 투자메리트가 커진상황이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시중유동성이 증시로 쏠린다면 비자금파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동시에 주식시장은 활황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지난주는 에너지관련주와 난방관련주의 상승이돋보였다. 금주는 제한된예탁금수준에서 12월 결산법인의실적에 관심을 쏟아 실적호전주 발굴에 최대의 노력을 해야겠다.
또한 M&A와 금융산업개편관련 증권, 투금, 지방은행주와 경기하강논란으로상대적으로 경기변동성이 적은 음식료등내수관련주, SOC관련 토목건설주,정보통신관련주등에는 중기적 관점에서 저가매수에 나서볼만하다.하지만 아직은 큰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기때문에 항상 현금보유비중을유지하는 보수적 투자전략이 좋을 것이다.
노재안〈고려증권 성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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