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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들 올 겨울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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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양로원이나 고아원등 불우시설의 월동대책이 시급한데도 온정의 발길마저 뚝 끊겨 걱정이라고 한다. 사회복지시설마다 기나긴겨울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연료준비는 물론 김장조차 엄두를내지못한다는 얘기다.5·18 특별법 제정, 비자금 파문등으로 사회분위기가 얼어 붙은데다 내년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엄격한 단속이 예고돼 불우시설을찾는 이들이 없다. 사회복지 시설에 따르면 수용자 한사람당 월 평균보호비는 의료보험비를 포함해7만2천원 수준이라고 한다. 생계보호비 지원내용을보면 식비로는 하루 쌀 4백56┽, 보리 1백14┽, 연료비 55원, 의복비 1년에4만9천여원이다. 특히 하루 난방비 55원으로는 추운 겨울을 나기가 불가능하다. 의복비가 물가상승분을 전혀고려되지 않은채 동결돼 있다. 한마디로 4계절 의복구입은 상상도 못할 형편이다.

세계경제규모 12위와 개인소득 1만달러 시대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지원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액수다. 이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결코 선진사회로 진입할수 없다.

김진업(경북 경산시 중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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