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성호 선원 26일 송환

북한은 지난 5월 30일 서해상에서 피랍된 86우성호 선원 5명과 사망한 3명의 유골을 오는 26일 오후 4시경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것이라고 22일 발표했다.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나포된 선원들이 "자기들의 범행에 대해 솔직히인정하고 사죄하였으며 관대하게 용서해줄 것을 해당기관에청원하였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이들을 "처벌하지 않고 관대히 용서하여 돌려보내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조치가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우리의 따뜻한 동포애의 표시로되며 민족적 화해와 나라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일관한 평화 애호적 입장의발현"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나포당시 사망한 2명의 시체와 북한에서 체류중 병사한 1명의 시체는 86우성호 선원들의 의사에 따라 화장하여 보내게 된다고 밝히고 그러나나포된 어선은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나포됐다가 26일 돌아오는 우성호 선원중 생환자와 사망자명단은다음과 같다.

◇생환

△김부곤(34.선장.인천 남동구만수동 1048) △이병소(38.기관장.인천 남동구 구월동 1279-18) △박재열(44.선원.인천 중구 중앙2가 17) △윤경순(31.선원.인천 남구 학익1동 91-1) △김우석(36.선원.경남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 611)

◇사망

△심재경(35.선원.전남 여수시남산동 350) △신흥광(37.선원.인천 중구중앙2가 17) △이일용(59.선원.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2동 334)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