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등록 첫날인 26일 대구와 경북에는 각각 1백2명과 1백27명이 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친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경쟁율은 대구의 경우 7.84대1,경북은 6.68대 1을 기록, 대구와 경북선관위는 추천장을 교부받은 출마자중 10명(대구)과 7~9명(경북)의 후보가 비어 27일중으로 등록이 완료될것으로 예측하고있다. 이럴경우 경쟁율은 대구 8.62대1,경북은 약 7.1대1로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경쟁률
이경우 전국에서 대구와 경북이 월등히 높은 경쟁률 1,2위를 차지하게된다.
첫날 등록마감 결과 전국 경쟁율은 5.11대 1, 대구와 경북 다음 경쟁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6.14대1의 경쟁율을 보이고 있는 대전이다.
대구와 경북에는 등록첫날 무당파를 비롯한 5개 정당이 52명과 71명의 후보자를 등록시켰으나 무소속 50명,56명이 각각 등록,27일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예상출마자가 모두 무소속임을 감안하면60명(대구),63~65명(경북)의 무소속 후보가 난립할 전망이며 이또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대구의 경우 남구에서 11명이 등록을 마쳐 최대경쟁선거구가 됐고 경북엔 경산-청도구에 13명이나서 전국최대 격전지임을 예고했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 14대총선때 3.9대1과 4.14대1의 경쟁율을 기록했었다.
▨연령별 분포
대구와 경북의 평균연령은 48.8세와 51.1세를 각각 기록했다. 14대때의 47.7세(대구),50.8세(경북)에비하면 1.1세와 0.7세가 각각 더 높아진셈.
대구와 경북 모두 50대가 40명과 60명이 등록, 39.2%와 47.2%를 차지해 가장 두터운 연령층을 보였고 대구의 경우 30대가 24.5%(25명)의 분포를 보여 그 뒤를 이은 반면,경북은 40대가 24.4%(31명)로 50대 다음으로 많은 연령분포도를 이뤘다. 대구에는 40대가 23명으로 22.5%,경북에는 30대가 14명으로 11%를 차지.
대구의 경우 최연소후보자로는 30세의 박형룡,김인석(수성갑,무소속),양헌석후보등이 꼽혔으나 박후보가 생일이 가장 늦어 최연소 타이틀을 차지했고 최고령출마자는 71세의 신진욱후보(남구 무소속)이며 그 뒤를 70세의박준규후보(중.자민련)가 이었다.
경북 최연소후보는 63년생인 이광희후보(영주.국민회의)였고 최고령출마자는 63세로 32년생인 김윤환후보(구미을.신한국)등 4명이었으나 김후보가 생일이 가장 빨라 1위를 기록.▨학력별 분포
대구의 경우 대학원졸이 33명,대졸이 54명으로 대졸이상이 전체의 85.4%를 차지했고 경북의 경우50명과 57명으로 전체 84.3%를 차지하는등 고학력현상이 뚜렷했다. 대구-경북은 이외에 전문대졸이 3명 고졸 20명 중졸 5명 국졸 5명 독학 3명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같은 학력분포는 지난 14대 총선때와 비슷한 분포도를 보인것이다.
▨직업별 분포
국회의원을 포함,정치인을 자처하는 후보가 가장 많았다. 대구48명,경북 58명.대구경북 후보등록자2백29명중 절반을 넘는(50.3%) 1백16명이 정치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구-경북을 합해 교육자가13명으로 그다음 직업분포를 보였고 변호사가 12명,상업 11명,농축업 7명등의 순. 무직도 11명에달했다.
교육자및 변호사,농축업의 정계진출이 두드러진다. 농축업의 경우 우루과이라운드등 이분야에서의정치적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짐에 따라 후보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여성후보자는 대구의 경우 달서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임갑수후보와 경북의 임진출(경주을 무소속),박연옥(김천 민주)후보등 3명에 그쳐 이지역에서의 여성계 정치참여는 여전히 미미한수준에 머물렀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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