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은 4일 론 브라운 상무장관을 태우고 가던 공군 제트기는계기상의 결함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기자회견에서 당시 추락지역에는 군대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로켓포나 소화기를 발사하기에는 시계가 너무 불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와 함께 백악관측은 처음으로 브라운 장관의 시신이 비행기의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에서 사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는 미군 관계자들은 4일 밤 추락사고로 사망한사람들의 시신 상당수를 찾아 두브로브니크 공항으로 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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