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5대 총선 지역당선자 한자리에

"지역현안 함께 풀어야죠"

대구.경북지역 여.야 및 무소속 15대총선 당선자들은 지역현안 해결 및 지역개발 사업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는 연쇄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정치권에서 대구시 및 경북도와 연계,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

25일오후7시 매일신문사 金富基사장 주최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모임에 참석한 지역출신 당선자들은 여.야 및 무소속 당선자간에 지역 현안사업 등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자는데뜻을 모았다.

이날 신한국당 李萬燮고문(전국구 당선자)은 여.야 무소속간에 이렇게 함께 자리를 같이하고 자연스레 지역문제를 걱정하고 토론하는 모임이 되었다 며 앞으로 지역 여.야에서 한번씩 비슷한성격의 모임을 주관하는 것이 좋겠다고 연쇄 정치인 모임을 제안했다.

또 자민련 李廷武총무도 필요하다면 자민련에서도 지역 출신 의원 모임을 주관하겠다 고 동의했다.

또한 文熹甲대구시장과 李義根경북도지사도 지역문제와 현안사업을 지역출신 국회의원당선자들이 공조체제를 갖춰 협의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절대 찬성한다 며 시장.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정파를 떠난 정치인 연쇄모임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수성구 식당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모임에는 지역출신 당선자 24명이 참석했다.

…金富基 매일신문사장은 이 모임에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 정당을 초월한 모임 자체만으로도의미가 있다 고 인사. 이어 고생하신 당선자 여러분의 앞날에 정치적인 상승을 기대한다 고 덕담.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매일신문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앞으로도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

참석자들은 지역구 전국구를 막론하고 의원 당선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처음 이라고 의의부여한 뒤 매일신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치사.

또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이런 좋은 자리를 자주 갖자 며 이구동성으로 모임의 상례화에 동의. …文熹甲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이 어울리는 개발이 공동 목표 라며 당선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바란다고 기대.

李義根경북지사는 대구.경북 발전의 장래는 시.도민이 힘을 합쳐 개척해야한다 며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인사.

…민주당 權五乙당선자(안동갑)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부담도 많이 느낀다 며유세장에서 한 약속을 최대한 지키겠다 고 약속.

…신한국당 朴世直의원(구미갑)은 대구.경북 발전모색을 위한 의원협의회 구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모임도 정례화하는 방법을 찾자 고 제안.

…신한국당 張永喆의원(군위.칠곡)은 선거로 생긴 앙금을 빨리 치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적극노력하겠으며 언론도 이를 감안해주었으면 좋겠다 고 주문.

…자민련 金鍾學당선자(경산.청도)는 내가 신한국당 영입대상이라는 보도가 일부 있는데 그럴이유가 없다 며 영입설을 일축.

…무소속 林鎭出당선자(경주을)는 여종업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여성의 역할을 다하자며 역설.

○…이날 姜在涉의원이 오후6시20분쯤 도착했으며 나머지 의원당선자들은 7시를 전후해 모두 모임에 참석. 민주당 전국구인 李壽仁당선자는 한시간쯤 후인 모임도중에 나타나기도.○…文熹甲대구시장,李義根경북도지사,崔栢永시의회의장.金秀光도의회의장이 함께 참석,의원 당선자들을 축하하고 시.도정에 협조를 당부.

○…이날 축하모임은 오후9시30분까지 약2시간30분 가량 계속됐는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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