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씨름 마산대회

"신봉민,내가 최고"

신봉민(22.현대.146㎏)이 2인자의 멍에를 훌훌 털며 1년4개월여만에 모래판의 정상에 복귀했다.신봉민은 6일 마산체육관에서 벌어진 96마산장사씨름대회 마지막날 지역장사결승전에서 지난해천하장사 김경수(LG.153㎏)를 3대0으로 꺾고 지난해 설날장사대회이후 처음으로 꽃가마를 타는감격을 맛보며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올초 민속씨름에 입문한 신인들끼리 맞붙은 3~4위전에서는 윤경호(현대)가 황규연(세경)을 2대0으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지난해 모래판을 휩쓸었던 이태현(청구)은 16강전에서 무명의 한라급 윤문기(진로)에게 뒷무릎치기를 당해 8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 금년 설날장사대회우승 이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3월 순천장사대회에서 백두급과 지역장사 타이틀을 석권했던 김정필(조흥)은 첫날 백두급에서 8위로 추락한데 이어 이날 16강전에서 황규연에게 무릎을 꿇어 8강진출에도 실패하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역장사 순위

1. 신봉민(현대)

2. 김경수(LG)

3. 윤경호(현대)

4. 황규연(세경)

5. 윤석찬(세경)

6. 배노일(LG)

7. 한병식(일양)

8. 윤문기(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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