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아프가니스탄의 反정부학생 무장세력인 탈리반 회교민병대가 26일 수도 카불에무차별 로켓포공격을 가해 적어도 시민 61명이 사망하고 1백명이상이 부상했다고 아프간의 한 정부관리가 말했다.
이번 공격은 또다른 반정부 파벌 지도자인 굴부딘 헤크마티아르 회교당 당수가 총리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탈리반이 지난해 카불을 포위한 이래 펼친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회교근본주의단체 회교당을 이끄는 헤크마티아르 당수는 이번 공격에도 불구하고 포격 수시간만에 1백대의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카불에 도착하여 수백명의 지지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BM-21 로켓포탄이 이날 한시간동안 대통령궁과 정보부청사등의 주요거점을비롯해 학교와 공원,카불공항등에 마구 떨어져 건물과 택시등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과 상인들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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