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기록부 시행이후 재조정한 교육부의 중.고교 학업성적관리 개선방안이예.체능계열 과목과 실업계고교의 실습과목, 과학고및 외국어고.예술고등 특수목적고교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지않아 이들 과목담당 교사들과 학교들이 성적산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일반 교과목들에 비해 이들 실기중심 과목은 동점자가 더욱 많고 또 객관적 우열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음악.미술.체육등 실기과목의 경우 실기를 70%% 배점하고 또 성적은 5~10등급으로 채점해 평균점수대의 분포가 50%%를 넘어섰던 것이 통례였다. 그러나 교육부의 성적관리지침은 동일석차를 1%%단위로 구분토록 해 실기시험 채점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된것. 또 실업계고교의 실습과목 평가는 더욱 어렵다며 대책을 세워줄것을 요구하고있다.
이에대해 대구시교육청 담당자도 현실적으로 중고교에서 예.체능 실기시험을0.5점 또는 0.1점 단위로 채점할 능력은 없다 며 똑같은 점수에도 엄청난 등수차를 내야하는데 해결방법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다.
학년단위로 5백명 정도의 학생을 최저 70점에서 최고 1백점까지 1백등급으로분류하면 소수점으로 평가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학기제로 성적을 관리하는 고교에서는 7월중 성적평가를 마쳐야하는데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만도 20일이상 걸려 이번 학기는 모두 수작업에 의존해야 하는 형편이 됐다.
또 실기과목이 많은 예술고의 경우 성적산출에 어려움이 많은데 裵漢永경북예고교장은 대학들이 실기위주의 평가로 바꿔가는 추세에 따라 예술고의 특성에맞는 평가방법을 독자적으로 연구해 이를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배교장은 5일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예술고교장회의에서 수능시험의 분리와함께 이같은 문제들을 공식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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