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NHK방송은 아시아 각국의 前군대위안부의 현상을 기록한 특집프로를 오는 8월15일 방영할예정으로 취재촬영을 계속해 왔는데 지난달 말경 갑자기 상층부로부터 중지가 결정돼 취재팀도해산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NHK홍보실은 법무성에 보관중인 전범재판의 기록열람과 관계된 무허가 촬영이라는 취재상의규칙위반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지금까지 특집프로 제작에 협력해온 아시아의 각피해자 단체들은 일본정부는 위안부자료를 숨기고 있는 것 자체도 문제인데 다른 이유로 제작을중단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옳은 행동이 아니다 며 반발하고 있다.
방송중지가 결정된 것은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8월15일 밤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인기프로 NHK스페셜 로 망각의 심연에서 아시아의 종군위안부 문제 라는 타이틀도 결정돼 올해 3월 취재반도정식으로 결성 됐었다.
기획서 등에 의하면 일본정부와 군대의 조직적인 관여를 입증하는 사료와 위안부 피해자 본인들의 증언으로 사태를 해명한다 는 프로그램이었다는 것.
취재 스태프들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자료 수집과 중국, 일본에서의 관계자들에 대한 녹화촬영을 거의 끝냈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피해자단체에도 취재 신청을 마친 상태였다.그런데 지난 5월9일 관련취재로 법무성을 방문한 스태프들이 법무성측과 자료의 촬영은 하지 않는다 는 약속을 했는데도 자료를 앞에두고 직원과 얘기하는 모습을 8㎜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 발각돼 법무성측이 항의했고 방송국측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 NHK는 스태프중 4명을 견책처분했었다.
내부관계자에 의하면 그후부터 위안부문제 프로에 대한 NHK내외의 역풍이 강하다 는 등의 소리가 간부들로 부터 나오기 시작해 5월말 방송연기, 6월25일에는 NHK스페셜 부장이 스태프들을불러 법무성과의 트러블과 뒷처리 문제, 프로그램으로서 미완성 등을 이유로 방송중지와 취재반해산을 통고 받았다는 것이다.
취재의 상대가 되고 있는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와 일본 지원단체 관계자들은 약속대로방송하고 납득이 가는 설명 을 요구하며 항의행동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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