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상용차 김무대표 인터뷰

"自動車에 맞는 경영체제 구축"

삼성상용차 김무대표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의 향후 구체적인 상용차 사업 추진 일정을 밝혔다.

-대구공장의 건설이 지연된 사유는 무엇인가.

▲코치 밴등 레저용차량의 협력선 확보가 당초보다 지연됨에 따라 소형트럭공장 건설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 대형상용차를 대구에 옮겨오지 않는 생산차종변경도 고려됐다.

-현재 유럽 합작선과의 협상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협력 원칙에는 상호 합의한 단계이며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협상에 들어가있다. 상용차 사업의 특성상 변수가 많으나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잘 될 것으로 보며 10월쯤에는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

-유럽 업체와 합작시 일본 닛산과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은 없는가.

▲닛산과의 대형 및 소형트럭 생산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레저용차량은 일본이 유럽보다 취약,제3업체와의 협력에 대해 닛산도 동의했기 때문에전혀 문제가 없다.

-앞으로 부품업체 확보계획은.

▲국내 여건상 경쟁사의 부품업체를 확보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핵심부품은 당분간 자체 조달할 예정이며 합작선이 결정되는대로 부품업체 육성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상용차의 매출규모에 변화는 있는가.

▲당초 1조6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12%%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연차적으로 고용인력도 늘려 정상가동시 5천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트럭공장을 대구로 이전 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구공장을 고부가가치이며 양산이 가능한 레저용차량에 주력시키기 위한 전략 때문이다. 대형은 연간 생산대수가 3천대에 불과하며 매출액도 소형및 레저차량의 10%%에 불과하다.

-합작사 확정이전에 독립법인을 설립하는 이유가 있나.

▲그룹의 경영력 집중과 자동차 사업의 특성에 부합한 경영체제 구축으로 사업의 원활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 전개될 합작사와의 협상과정에도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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