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양지역 항공권 구입난이 심해져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체와 연구소등의 여름철 해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대학생.초.중고생의 해외어학연수가 붐을 이루면서 항공권이 바닥나자 일부 기업체등은 일본등 제3국을 거쳐 목적지로 가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
국내외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유럽과 미주노선의 여름철 승객 폭증현상이올들어 더욱 심해지면서 미주와 유럽 노선의 7.8월 항공권이 5월과 6월초에 각각 매진됐다는 것.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미주노선의 경우 올들어 비자절차가 간소화 되고 중고생의 어학 연수가 급증하면서 작년보다 한달 정도 항공권이 빨리 바닥났다 는 것.
또 전체 승객중 70~80%정도가 관광객으로 이들이 조기에 항공권을 예약,수출계약등 중요한 업무가 있는 승객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고 밝혔다.지역의 무역업체인 ㅅ실업의 경우 7월말 수출 상담을 위해 미국 출장 스케줄을 잡았으나 미처 항공권을 예매해놓지 못해 홍콩을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는 항공권을 구입했다.
한편 유럽노선도 단체 관광객및 대학생들의 배낭여행이 급증하면서 국제회의나 해외 업무로 출장나가는 승객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항공사의 한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휴가 기간이 여름철에 집중되는 점에도 원인이 있지만 학생층의 어학 연수등이 도를 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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