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특별취재팀 전기영(23.마사회)과 조민선(24.여.쌍용양회)이 나란히 유도에서 금메달을획득, 올림픽 출전사상 첫 남녀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개막 4일째를 맞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확보해 러시아.중국에 이어 종합순위 5위(23일 오전10시30분 현재)를 달리고 있다.
전기영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애틀랜타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 유도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86㎏급 결승에서 바그다사로프(우즈베키스탄)에게 경기종료 52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한판을 성공시켜 세계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조민선은 앞서 벌어진 여자부 66㎏급 결승에서 폴란드의 스체판스카에게 먼저 유효를 빼앗긴 이후 밀어치기와 누르기로 각각 절반을 얻어내 감격의 한판승을 거두며 한국선수단 2번째 금메달의주인공이 됐다.
조민선은 브라질 캄포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한 이후 결승까지 모두 한판승으로끝내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국은 그러나 금메달을 기대하던 여자하키가 미국에 2대3으로 패한 것을 비롯, 여자배구조차 중국에 2대3으로 무너졌다. 남자농구는 푸에르토리코에 86대98로 참패해 구기종목에서 부진을 면치못했다. 기대를 걸었던 남자공기소총의 이은철과 임영섭은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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