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핸드볼이 덴마크에 역전패해 올림픽 3연패의 꿈이 좌절됐다.한국은 4일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덴마크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37대33으로 분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게임메이커 임오경(일본 이즈미)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GK 문향자(광주시청)의 잇따른 선방에 힘입어 17대13, 4점차로 앞서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역전패했다.
한국은 특히 상대 주포 안야 안데르센의 슛을 막지 못해 고전하다 막판 상대의 페널티 드로 실패로 29대29 동점에 성공했으나 연장전에서 초반 3개의 슛이 빗나가는 불운까지 겹쳐 아쉽게 무너졌다.
한국여자핸드볼은 비록 은메달에 그쳤으나 지난 84년 LA 올림픽 이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따내는 전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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