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업계가 카드연체료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그동안 백화점이미지관리를 위해 연체료 징수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대구.동아백화점도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체료때문에 이젠 고발사태까지 불사하는강경책을 서슴지않고 있다.
7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동아백화점의 경우 올 상반기중에만 9억3천여만원의 연체료가 발생했다. 이가운데 3회이상 결제를 안한 악성연체액이 3억2천만원. 6회이상 대금을 안내 부득이하게 고발조치한 경우도 한달에 보통 7~8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 행방불명자 해외이민 등으로 회수불가능한 액수도 매년 3천만~4천만원이나발생해 백화점측을 난감하게 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도 올 상반기중에만 4억2천만원의 카드연체료가 발생했다.더구나 회수율이 50~54%%선에 그치고 있어 나머지 절반정도는 떼일 형편.
이처럼 카드연체료 발생이 급증하자 최근 이들 백화점들은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불어나는 연체료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30여명의 인력을 동원, 전화.가정방문에 나서는가 하면 연체료관리차량도 11대나 배치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지금까지 회원관리차원에서 연체료걷기에 다
소 소극적이었다 며 그러나 연체료가 워낙 크게 불어나 이제는 백화점이미지
에 다소 손상이 가더라도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동원, 대금연체를 줄여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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