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올 상반기에 국내 제조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크게늘어났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중소업체의 재고자산 부담률이 높아 재고증가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은행 등을 제외한 12월 결산 상장 비금융사중제조업체 3백84개사가 올해 상반기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기초와 기말 재고자산의 평균치)은 24조2천3백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가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이들 제조업체의 재고자산 부담률(매출액 대비 재고자산)도 28.3%%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1.7%%보다 6.6%%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제조업체중 중소기업은 재고자산 부담률이 34.0%%에 달해 25.3%%인 대기업보다 훨씬 큰 재고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재고자산 부담률을 살펴보면 의복이 64.0%%로 가장 높고 △섬유49.3%%△건설업 47.3%% △기계 46.1%% △조립금속 44.7%% △피혁.신발 41.1%% △가구.기타제조40.6%% △사무기기 37.9%% △조선 36.6%%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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