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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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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쌩쌩' 승용차는 '엉금엉금'"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 2일과 3일 출근길 대구시내주요도로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과 버스 통근 시민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버스전용차로제 실시로 대부분 시내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어 승용차 출근시민이 평균 20분~1시간 가량 지체된 반면 평소 밀려드는 승용차에 발목을 잡혔던 버스는 모처럼 시원스레 달렸다.

수성구 범물동을 출발, 지산삼거리를 지나 황금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은 여느때같으면 승용차로 5~10분이면 충분했지만 전용차로 단속이 시작되자 40분~1시간이나 걸렸다.

달서구 서부정류장과 성당시장 구간 역시 양방향 통행차량이 정차할 정도로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또 상습정체구간인 팔달교 구간마저 전용차로 단속으로 평소 태전교까지 밀리던 차량이 보건전문대 삼거리까지 정체돼 승용차를 이용한 칠곡 주민들의 지각사태가 잇따랐다.

동구청에서 파티마병원, 대구공고네거리를 거쳐 신천교에 이르는 구간도 대현로일대 하수본관 확장공사가 겹쳐 삽시간에 주차장으로 변했다.

동부경찰서 형사계 조병양 반장(49.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은 2일 평소 황금아파트 앞에서 남부정류장까지 15분 거리인데 40분이상 걸려 지각했다 며 업무상 승용차를 이용해야해 앞으로 곤란하게 됐다 고 말했다.

반면 시내버스는 오랜만에 제대로 실시된 버스전용차로를 맘껏 달렸다.

남부정류장을 출발, 수성구청을 지나 봉산육거리에 이르는 구간과 두산오거리에서 범어네거리를 통과해 궁전예식장까지의 구간, 원대오거리부터 비산네거리를지나 반고개까지 이르는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10~30분까지 운행시간을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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