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당뇨병인 비인슐린의존성당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미국연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화이트헤드생의학연구소의 에릭 랜더 박사는 유전학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30세이전에 나타나는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부근에서 비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을 유발하는 또다른 유전자를 발견했다고밝혔다.
랜더 박사는 이 두 유전자는 같은 유전자의 서로 다른 형질로서 이 유전자가 아주 심한 변이를일으키면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이 발생하고 변이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비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이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랜더 박사는 핀란드서부의 고립된 해안지역에 사는 주민 4천명으로 부터 수집한 유전정보자료 분석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 해안지역주민은 다른지역과는 달리 동일가계와 안정된 대가족이 많기 때문에 유전조사분석 대상으로는 매우 이상적이라고 밝혔다.랜더 박사는 이 연구결과가 심장병, 고혈압, 암 등 다른 복잡한 질환을 유전적측면에서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체내 지방과 근육조직이 인슐린에 반응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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