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종반으로 접어든 미국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막판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고 있다.
팀당 1백40경기 남짓 경기를 치른 9일현재 각 리그별 순위를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즈, 중부지구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즈,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2위 팀과의 승차를 4~7게임까지 벌려 우승을 예약하고 있다.
반면 내셔널리그는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만 2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8게임으로 간격을 벌렸을뿐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5게임, 서부지구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게임차로 앞서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지구별 순위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것은 각 리그별로 1장의 티켓이 부여되는 와일드카드 순위경쟁.
지난 94년 포스트시즌부터 관중증대와 흥행을 목적으로 도입된 와일드카드는 지구 우승을 놓친 2위팀 가운데 각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구단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부여하는 제도.또한 올시즌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게임차로 앞서 선두를 유지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몬트리올과 샌디에이고가 공동선두로 나서는 등지구별 순위경쟁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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