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지난92년 제3섹터사업으로 시작했던 문경시도시개발공사 사과칩생산 사업이 판매부진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문경시는 11일 사과칩생산 시설을 과일통조림원료 생산시설로 바꾸어 임가공만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의회에 이를 보고했다.
지난해3월 문경사과칩생산을 시작했던 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44만8천봉지(7억원 상당)를 생산, 42만여봉지를 판매했으나 이는 생산시설의 25%% 가동이 고작이었고 판로확보가 한계점을 드러냈다는 것.
사과칩은 원료자체가 비싸 1백20g 봉지당 1천5백원을 받아야하는 탓에 대기업들의 각종 칩 판매와 가격경쟁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홍보에도 예산제약 등에따른 한계를 드러내 개설한 대리점에서의 판매가 거의 안돼 반품사태를 빚었다는 것.
문경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92년 당시 점촌시에서 점촌원예조합과 합작, 36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했었다.
이번 문경도시개발공사의 사과칩생산 중단은 자치단체의 제3섹터사업에 한계를드러낸 결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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