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부장 최병국검사장)는 16일 지난 15대 총선과 관련 선거법위반 혐의로 당선자 1백18명을 입건했으며 이 가운데 이미 8명을 기소한데 이어 84명을 불기소처분하고 26명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고소.고발이 없이 자체 내사를 벌였던 20여명은 대부분 내사종결했으며 신한국당 김광원(金光元.경북 울진.영양.봉화)의원 등 4명에 대해서만 계속 내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관계자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 당선자 1백40여명을 수사 또는 내사해왔으나 관련자들의 혐의가 기소하기에는 사안이 경미하고 입증이 어려운 부분이 많아 대부분 불기소처분하고 20여명은내사종결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10월11일)를 앞둔 시점에서 선관위가 선거비용 초과지출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당선자 21명에 대한 처리문제가 남아있으나 현재로선 추가 기소자가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소유예나 무혐의로 불기소된 당선자는 김덕용(金德龍)의원 등 신한국당 58명, 이길재(李吉載)의원 등 국민회의 17명, 김고성(金高盛)의원 등 자민련 5명, 이부영(李富榮)의원 등 민주당 4명이다.또 수사중인 당선자는 신한국당 16명, 자민련 8명, 국민회의 1명,무소속 1명 등이고 내사 대상자는 김광원의원을 포함해 신한국 2명, 국민회의 2명 등이다.
댓글 많은 뉴스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