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포된 무장간첩 이광수의 진술로 강원도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간첩들이 인민무력부정찰국 소속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북한군 조직의 핵심인 인민무력부와 그중에서도 정찰국이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기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민무력부는 북한의 정규군을 관장하는 실질적 무력행사의 핵심기구로 48년 9월 북한정권 수립과정에서 인민군총사령부 에서 민족보위성 으로 개편됐고, 그후72년 12월 새 헌법개정에 따라인민무력부 로 명칭이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민무력부는 총참모부, 총정치국, 후방총국, 군사재판부, 군사검찰국 등 5개의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나 총참모부와 총정치국이 양대 축을 이룬다.
총참모부 본부는 작전국, 군중전술전략국, 군사훈련국, 군사동원국 등 30여개의 국들로 구성돼 있으며, 동해안 침투간첩들이 소속된 정찰국도 총참모부 산하기구중 하나다.
정찰국은 군사첩보의 수집과 무장간첩 남파등 대남 무장공작을 수행하는 특수임무를 담당하며,산하에 특수 8군단, 907군부대, 198군부대, 448군부대, 특수해상공작부대 등 후방기습공격을 위한비정규 특수부대들이 배속돼 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각종 군사첩보의 수집, 요인암살과 납치 및 대동월북, 그리고 기간산업시설의파괴등 게릴라식 테러활동을 통한 대남공작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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