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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파업사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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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지급등 요구"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 연해주의 전력부분 근로자들에 의해서 시작된 파업사태가 다른 업종과지역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19일 러시아 태평양 함대 기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군수산업체 종사자들과 함대 군무원들이 지난 4월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월급의 지불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태평양 함대 사령부는 만일 이들이 파업에 참여한다면 함정의 수리등 함대에 대한 지원이 마비되어 전력에 손실을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 지역의 광부들과 일부 산업체 근로자들이 10월1일부터 동조파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단식농성을 시작, 사실상 이번 파업을 주도한 달네에네르기 (발전소) 근로자들은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현재 여성 근로자를 포함한 1백80여명이여기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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