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하원 소위 증언과 관련

"LA타임스 진상 공개 촉구"

[로스앤젤레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19일 최근 한국전중 북한에 포로로 잡힌 미군들이 생체실험에 사용됐을지도 모른다는 하원 소위 증언과 관련, 진상을 공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다음은 배신의 진상은 추적해야 라는 제목의 사설을 요약한 것이다..

미하원 소위는 43년 전 미국 정부가 한국전 종전을 위해 북한 및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 뒤 9백명이 넘는 미군 포로들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는 전율스러운 증언을 청취했다.

그후 북한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이들의 운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청년들이었던 이들중 일부는 지금까지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

왜 미국 정부는 그 당시 포로들의 석방을 요구하지 않았는가?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던 아이젠하워는 왜 포로명단에 있는 모든 미국인의 이름이 실제 사람 수와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개인적으로주장하지 않았는가? 왜 당시의 문서 자료들이 국방부 문서철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가? 이는모두가 밝혀져야할 의문들이다.

지난 68년 서방세계로 망명한 한 체코 정보관리는 소위에서 수백명의 미국인들이 소련에 보내졌으며 의학실험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끔찍한 주장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아끼지 말아야 한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미군 포로들에 관해 침묵을 지키기로 했다는 풍문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같은 의혹은 점점 더 신빙성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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