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육상자위대는 서일본으로 부터 남일본에 걸쳐있는외딴 섬을 방위하기 위해 공수부대원에 의한 특수부대 창설을 구상하고 있다고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미나미규슈(南九州)에 주둔하고 있는 8사단에 설치될 이 특수부대는 외국의소규모 부대에 의한 침공이나 무장난민 상륙 등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대형 헬기로 현지에 파견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구상에 의해 창설될 특수부대의 요원들은 특수훈련을 받은 공수부대원으로할 방침이며 약 2백명의 중대규모로 하고 편성시기는 약 10년후를 목표로 하고있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조기편성의 가능성도 있다.
특수부대 활동지역은 지역분쟁의 영향을 받기 어려운 서일본과 남일본 외딴 섬으로 주둔지에서 약 50명이 탑승 가능한 CH47JA 등 대형 수송헬기로 현지에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자위대에는 특수훈련을 받은 대원들이 연간 5백명 정도 배출되고 있으나 전국에 분산배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밖에 자위대원들이 공수훈련을 받는 것을 고무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지금까지 무상이었던 공수훈련에 수당을 신설, 하루에 1천여엔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독도(일본명 竹島〈다케시마〉)나센카쿠(尖閣.중국명 釣魚島)열도 등에 까지는 특수부대의 파견을 가정하지 않고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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