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歸農농가 '대체로 만족'

"道 농촌진흥원 조사"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경북지역 귀농농가의 상당수가 귀농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지난 92년부터 지난달까지 경북지역 귀농농가 6백54세대를대상으로 귀농만족도를 비롯 학력.연간소득.영농자금조달빈도.영농시 문제점.희망사항등을 조사한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귀농에대해 아주 잘했다 고 답한 농가는 68호, 잘했다 는 농가는 2백75호로 절반을넘었으나 귀농을 후회하는 농가는 25호에 불과했다.

또 귀농농가의 학력별 분포를 보면 고졸이 2백83호로 가장 많은 가운데 중졸은 2백7호였으며 대졸이상도 52호나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농가의 연간소득은 2천만원 정도가 2백93호로 가장 많았으며 2천만~3천만원이 1백30호, 3천만~4천만원이 32호였으며 20호는 연간소득이 4천만원이상인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간소득이 1천만원 미만에 그친 농가도 1백60여호에 이르는등 귀농농가의 상당수는 여전히 저소득층에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귀농보조금 혜택을 받고있는 농가가 59호에 불과한데다 그마저도 대부분 5백만원미만에그쳐 절반가까운 귀농농가들이 자금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농기술부족과 판매 부진도 이들의 영농의욕을 저하시키는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경북도내 시.군중 귀농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예천군(88호)이며 성주군.의성군.김천시는 50호가 넘었으나 경산시.문경시.영덕군.청송군.영양군.칠곡군은 귀농농가가 10호미만으로 나타났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