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지 여름배추 가격이 폭락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이 여파로 중간상인들의 입도선매로 거래되는 가을 김장배추도 파종이후 거래 계약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늘어나 김장철 배추가격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최근 안동지역 배추 산지 가격은 포기당 1백50원, 밭떼기의 경우 2백평당 15만원선으로 지난해에비해 무려 90%%가 내린 폭락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가격 호조로 농가에서 재배 면적을 예년보다 30%%이상 확대했고 생육에 적정한 일기가 계속돼 과잉생산된 때문이다.
안동시 풍산읍등 배추 산지에는 밭떼기 계약을 했던 중간상인들이 계약금을 포기하고 발걸음을끊었으며 농가에서도 출하 비용조차 못 건지자 아예 밭을 갈아엎기까지 하고 있다.농산관계자들과 상인들은 이같은 폭락시세가 김장배추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름배추 과잉 물량이 김장배추 출하기까지 남아도는데다 김장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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