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업계 합병.매수(M&A) 파문

"삼성그룹 쌍용자동차 인수 소문"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삼성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것 이라는 소문이불거지면서 지난 94년 삼성그룹의 기아자동차 주식 매집 사건 이후 또다시 자동차업계에 합병.매수(M&A)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와 삼성그룹은 모두 이같은 설에 대해 터무니 없는 낭설 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증권가를 중심으로 삼성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쌍용자동차의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 이달들어 50%%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다.

쌍용자동차는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부인에도 소문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8일에는 증권거래소를 통해 부인공시를 내기도 했다.

업계에서도 삼성의 쌍용자동차 인수설은 증권가의 이른바 작전세력 이 주식시세차익을 노리고 퍼뜨린 낭설에 불과하며 양사의 사업방향과 업계 전반의 여건,국민정서 등을 감안할 때 이 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는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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