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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작곡계 분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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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회원들로 구성된 또 다른 모임 결성"대구 작곡계가 때아닌 분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 대구작곡계는 외국에서의 작품발표, 2개의 국제현대음악제와 세미나개최등 다양한 움직임으로 전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나 비슷한 회원들로 구성된 또 다른 모임이 결성돼 우려를 낳고 있다.

돌풍의 핵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창우회.

매년 4~5회의 작품발표회, 세미나 개최와 작품집 출간등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90년대에 들면서 위축돼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창우회는대구작곡가협회로 개칭, 김정길씨(계명대 교수)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창우회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영남작곡가협회와 젊은 음악인의 모임 회원들과중복되고 앞으로의 운영방침도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그 움직임의 배경에대해 대구작곡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 작곡가는 성격이 비슷한 세모임이 있을 경우 상호 긴밀한 협조상태의발전보다는 파벌조성에 따른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면서 창우회의갑작스런 움직임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작곡가모임이 새출발을 한다는 긍정적인면보다는 음악계 전체의 고질적인 불협화음을 노출시킬 수도 있다 고 우려했다.

한편 김정길 대구작곡가협회 신임회장은 작곡계가 우려하는 것처럼 분파가 아니라 창우회 창단 회원으로서 회의 퇴조가 아쉬워 새출발을 하려는 것일 뿐 이라면서 내년초 외국의 유명 작곡가를 초청해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작품발표회, 세미나, 작곡 콩쿠르 개최와 작품집과 논문집, 음반발매등을 활성화시키고 기존의 단체와는 철저한 차별화로 독자적인 작곡가 모임으로 꾸며나갈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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