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영남신학연구소 김동건소장

16세기 종교개혁과 그 이후의 계몽운동은 사람들의 삶과 의식을 변화시킨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때문에 루터의 종교개혁정신은 단순히 한 시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시대정신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루터 4백50주기를 기념해 루터 재조명작업을 펴고 있는 영남신학연구소 김동건소장. 루터를 종교적 영역에서 세계와 시대정신을 변화시킨 인물로 평가한 그는 그동안 국내 신학계와 교회내에서 루터의 개혁정신을 재조명, 계승하는 작업이 소홀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현대에서 종교와 세속이라는 이원론적 사고로 인해 자기동질성 상실과 지체현

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루터의 종교개혁이 담고 있는 의미와 정신을 곰곰이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공개강연회와 연구서출간등 일련의 작업은 루터의 개혁정신을 되새겨보는의미에서 젊은 학자들이 중심돼 마련한 자리라는게 김소장의 말. 루터의 종교개혁은 이 시대에 살아있는 종교적 진실이 사회구조적 현실에 어떤 의미를 가지며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에 그 본질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 그는 31일쯤 광주에서도 공개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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