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신호등 걸핏하면 '고장'

"대구시내 상당수 불꺼진 허수아비·엉뚱한 점등"

대구시경찰청이 대구시내 교통신호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시민불편은 물론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

특히 남부경찰서에서 서부정류장 사이 신호등은 하나 건너 하나 정도 불이 꺼져 있거나 엉뚱한 곳에 설치돼 시민들의 원성이 크다.

남부경찰서 정문 횡단보도 신호등은 빨간 불이 오지 않아 경찰서 쪽으로 잘못건너려던 민원인들이 도로중간 쯤 갔다가 되돌아서는 사태가 잦다.

또 남구 안지랑이 네거리의 경우 지하철공사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도로를 포장하고 횡단보도를 3~4m쯤 옮겼으나 신호등은 종전대로 서있어 길을 건너려는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외 남대구세무서 앞과 서부정류장 신호등도 빨간 불이 꺼진채 방치돼 있다.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아파트단지에도 구도로 점멸신호등과 신도로 강창 삼산1차아파트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됐으나 수개월째 점등되지 않고 있다.

이바람에 꼬리를 무는 차량이 정차를 하지않아 주민들은 10분이상 길을 건너지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민들은 경찰서 앞 신호등까지 고장난채 방치돼 있으니 기가 막힌다 며 경찰청은 도대체 뭐하느냐 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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