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도부터 대구시 인구 중 남자 숫자가 여자 숫자를 추월하기 시작, 6년째 계속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55년도 이후 40년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90년도까지 36년간은 여자 숫자가 남자 보다매년 몇천명에서 몇만명까지 많은 여초(女超) 현상을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 91년도에는 이것이 남초(男超) 추세로 돌아서, 처음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2천5백77명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남초현상은 갈수록 심화돼 격차가 92년 5천7백명, 93년 9천4백31명,94년 1만9백82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95년말 현재 주민등록 기준 통계로는 대구시내 남자가 1백25만1천9명, 여자가 1백23만4천9백68명으로, 남자가 1만6천41명 많다.
남아 선별 출산 등 때문에 신생아 중에선 남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돼 왔으나, 시내인구 전체 규모가 이렇게 바뀐 것은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수명 차이 등 때문에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인위적 남아 선별 출산 등에 기인한 이같은 성비역전이 총인구 분포까지 지배하는 상황은 심상찮은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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