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돗개·피폴등 내기 투견성행

"개싸움이 사람싸움될까 걱정"

[울진] 울진군 후포지역 젊은층사이에 최근 투견을 이용한 각종 내기가 성행하는 이상바람 이 불고 있다.

주로 후포면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들은 시판 비디오를 통해 투견에 대한 지식을 얻고 너도나도 투견 구입에 나서 현재 미국산 피폴 4마리를 비롯, 북한산 풍산개 1마리, 진돗개, 일본산 아키다등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일부에서는 투견을 통한 술과 식사내기등 사행행위에 매달리면서 내기에 지지않기 위해 소문난 투견을 서로 손에 넣으려는 경쟁마저 빚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에 있은 진돗개와 피폴의 싸움에서 피폴이 이긴 것으로 알려지자 앞다퉈 피폴을 사려한다는 얘기다.

지역에서는 투견내기형태가 한쪽에 몇사람이 수백만원을 거는 도박으로까지 발전한다는 소식에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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