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의 증원(增員).증과(增科)와 유형변경 결정을 예년보다 한달가까이 늦추는 바람에 해당 대학들이 97학년도 입시준비에 차질을빚고있는 가운데 수험생들도 대학과 학과지망에 있어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일선 대학들은 교육부의 증원.증과 결정안에 대한 공식발표가 늦어지자 증원.증과에 따른 9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확정과 홍보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입시준비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에따라 수험생들도 입시를 2개월 앞둔 상태에서 전국의 전문대와 경북산업대.계명전문대에 대한 97학년도 입시정보를 전혀 접하지 못하는 가운데 교차지원대상 대학.학과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상적으로 매년 9월말~10월초에 확정되던 증원. 증과안 관련업무 추진이 늦어지자 교육부는 당초 19일이었던 전문대의 97학년도 입시요강 제출시한을 오는31일까지로 연장, 대학과 수험생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또 교육부가 경북산업대와 계명전문대에 대한 4년제 일반대 및 산업대 전환에따른 9월말 학교법인설립허가 및 정관변경인가통보, 10월초 현장실사 등 업무를계획대로 추진하지 않아 양 대학이 입학전형안과 신입생 유치계획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업무 처리지연으로 대학유형 결정이 12월로 늦어질 것으로 보이자 경북산업대와 계명전문대는 각각 산업대와 일반대, 전문대와 산업대 등 2가지 형태의 입학전형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발표한 의과대 증설안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자 대학의증원.증과 현황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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