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유력 대권후보인 신한국당의 이회창고문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고문임명후 첫 강연회를 갖는다. 7일 포항공대초청으로 21세기를 향한 한국정치의 새 지표 란 제목의 강연회를 갖고 이어대구로 옮겨 경북대총장과 면담한뒤 경북대산업대학원초청으로 또 강연을 할 계획이다.그는 지난8월 대구지역 지구당개편대회에 얼굴을 내 비친바 있지만 홀로 이 지역을 방문하며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는 대권주자들에 대한 각종 지지도여론조사결과,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줄곧 앞서 달리고있었다는 측면에서 이번 TK지역상륙은 의미가 적잖다는 분석이다.
민주계측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인사인데다 대구 경북지역의 독특한 정서와 다소 부합되는 측면도 있어 그의 첫 강연나들이에 대한 지역의 호응이 어떨지 관심거리다. 그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대권과 관련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는 대신 바람직한 정치, 경제, 사회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화된 사회, 원칙과 상식이 지켜 지는 사회,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회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경제및 안보문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복안이다. 경제부분은 강한 경제가 필요하며 그 요체는 자율과 공정한 경쟁의 보장이라는 점, 통일안보부분은 국가정책이 평화기조를 선택해야 하며예측불허의 북한을 감안하면 대북정책이 어려움이 많기때문에 전쟁 억지력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방침이다.한편 그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세환의원의 수성을지구당 개편대회에도 초청을 받고 15일 재차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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