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한-일 양국 공동개최로 열리는 월드컵의 결승전 장소등 주요 사안은 오는 12월초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공식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양국과 FIFA대표단은 6일 오후 FIFA본부에서 3시간에 걸쳐 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실무협의회를 가졌으나 결승전 장소나 대회 명칭, 대진 추첨 등 주요 사안들은 FIFA 내부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7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FIFA집행위에서 확정, 공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A측은 아울러 2002년 월드컵 본선에는 개최국인 한-일 양국 모두 자동으로 출전케 된다고 밝혔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상당 부분 합의가 이뤄졌으나 아직 추가 협의 부분이 남아있다면서 실무위원회가 추첨보다는 건의서를 만들어 집행위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주요 사안을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실무협의회의 합의 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토의내용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밝혀 한국측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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