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옐친 빠른 회복세

"대통령 전권 다시 회수"

[모스크바]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심장수술을 받은지 24시간도 안된 상태에서 대통령전권을 회수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 의사들도 놀라고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크렘린궁 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빠르게 회복되고있다면서 대통령이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잠정 이양했던 대통령 전권을 회수하는대통령령에 서명하고 재선된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고 발표했다.또 이날 옐친 대통령과 15분동안 회담한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대통령이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고말했으며 크렘린궁은 대통령의 완전한 직무수행 일정 이 곧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수년 전 비슷한 심장수술을 받았던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옐친 대통령에게 다시 전권을 인수하는대통령령이 이미 발효되었으며 이는 대통령이 직무를 다시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대통령 동정에 관한 발표에 인색했던 크렘린궁은 이날 전례없이 수술 후의 대통령 건강에 관한일련의 긴급 발표문을 내놓았다.

이날 4시에 나온 가장 최근의 발표문은 옐친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 합병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회복세도 의사의 기대대로 정상적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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